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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하경 칼럼] 분단 70년이 부끄럽지도 않은가
이하경논설주간 신의주의 곡창 황금평 들녘이 철제 펜스 너머로 한눈에 들어왔다. 중국 인부들은 내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정문을 들락거렸다. 황금평은 압록강 하구의 북한령 섬이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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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존 에버라드의 시대공감] 남북통일 후를 상상해 봤는가
한국 사람들은 남북 통일 가능성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언급하고 있다. 하지만 막상 통일이 이뤄진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대해서는 얘기를 별로 안 하는 것 같다. 한때 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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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존 에버라드의 시대공감] 북한, 이란 핵협상 전략 ‘열공’하라
많은 사람이 지난 2일 타결된 이란 핵협상과 북한 핵협상(또는 협상 부재)을 비교하며 비슷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. 북한과 이란은 모두 국제사회 특히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있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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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 인권, 후세인의 이라크 수준만 돼도 진일보
지난해 2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(COI)가 북한의 참담한 인권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은지 1년이 됐다. 당시 COI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하여금 김정은을 포함한 책임자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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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버라드 칼럼] 영화 갈등에 수포로 돌아간 북·미 막후 접촉
김정은이 암살당하는 내용의 영화 ‘인터뷰’의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북한은 이를 전쟁행위라며 유엔에 개입을 요구했다. 그도 그럴 것이 북한에겐 최고 지도자의 명예와 위엄보다 더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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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, 독일 통일 방식만 쳐다보지 말라
한국 사람들은 종종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분단된 나라가 한국과 독일뿐이라고 생각한다. 이는 사실과 다르다. 체코슬로바키아와 오스트리아도 쪼개졌다. 물론 체코슬로바키아의 분단은 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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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북 정책, 대화 채널 열고 그냥 지켜볼 때"
존 에버라드 전 북한 주재 영국대사는 평양에서의 경험을 최근 책으로 펴냈다. [최정동 기자]미리 알리지 않고 평양에서 남포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북한 관리들을 당황하게 한 파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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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미드 '위기의 주부들' 훔쳐 보고 아내 외도 걱정하는 북한 남자들
김일성 그림에 꽃을 바치는 북한 학생들. 북한에서 정치는 그 어느 나라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. [사진 책과함께] 영국 외교관, 평양에서 보낸 900일 존 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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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北마사지사, 중국인 냄새 지독하다며…"
“북한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못한다. 핵이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유일한 무기라고 여기기 때문이다.” 평양 주재 영국 대사를 지낸 존 에버라드(사진) 전 대사가 25